#1. 첫 번째 팀 프로젝트 발표
살면서 처음해본 게임잼, 그리고 첫 게임랩에서의 과제를 마무리하는 단계는 바로 과제 발표였다 !
과제 발표는 밤을 새고 새벽 6시 쯤에 공평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게 되었고 나는 발표를 면하게 되었다 ㅋㅋ
그렇게 게임을 제출한 후 열심히 노션에다가 게임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다보니 어느덧 과제 마감 시간인 10시..
우리는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발표를 위한 정비를 하기 시작했다.
발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했으나...
코치님들의 매서운 질문들은 다음 발표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시키는데 충분했다 ㅋㅋ
역시 현업에서 오래 일하시던 분들은 우리 작품이 얼마나 귀여워 보였을까 싶었다 ㅋㅋㅋㅋ
그래도 시간은 간다고 했던가,, 발표 시간이 모두 끝나고
이제 다른 조들이 만든 작품들을 해보고 리뷰를 적는 피어리뷰 시간이 다가왔다 !
역시 내가 게임을 만들어서 반응이 어떤지 물어보는 사람은 친구들이 다였고, 친구들 같은 경우엔
게임에 버그를 찾아준 것 말고는 이러한 부분이 불합리하게 느껴진다, 직관적이지 못하다 라는 평가를 해주진 않았는데
게임랩 사람들은 정말 어느 부분에서 불합리했다. 이러한 UI들이 직관적이지 않게 다가왔다 라는 등의 자세한 평가를
해줘서, 이렇게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정성들여서 플레이해줬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었다.
그렇게 피어리뷰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음 발제가 시작되었다 !
#2. 발제
게임랩 입소 후 두번째 과제는 바로 개인과제였다 !
"게임잼 결과물을 활용해서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든다" 가 주제였는데
나는 이전에 만든 플래시라이트의 피쳐를 가져와서 게임을 혼자 개발을 해야했다
플래시라이트의 피쳐는 확실하기 때문에 나는 원래 좋아하는 장르인 액션을 합쳐보면 어떨까 생각했었고
그렇게 개발을 바로 하려고 했으나..
밤을 샌 후유증 때문인가 그냥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ㅋㅋㅋ
그래서 저녁을 먹고 바로 들어가서 자고 다음날 개발하기로 했다 !
#3. 개인 과제
일단 게임랩에서 게임을 만들 때에는 코치님들이 허락하기 전까지는 프리미티브 (기본 에셋)만 가지고 개발을 해야한다.
그래서 현재 나의 개발 실력으로는 연출 및 표현의 한계가 있었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한정된 자원으로라도 최대한 표현을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의 첫 게임랩 개인프로젝트 개발이 시작되었다 !!
기간은 7월 18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였고, 한 번 열정을 가지고 개발해보기로 하였다 !
나는 게임에 "뾰족한 재미" 하나를 확실히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나름 개발의 신념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만들 플래시라이트 액션게임에는 "패링" 시스템을 한 번 확실히 밀고 나가보겠다고 결정했다 !
그렇게 해서 만든 게임이 바로
라이트 소울 이라는 게임이다 ㅋㅋㅋ
"플래시라이트 소울 라이크" 를 줄여서 라이트 소울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대충 지은거 아님)
메인메뉴는 사실.. 딱히 꾸미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폰트가 왜 저렇냐면 그냥 내가 저런 이상한 폰트를 한 번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체험 모드와 도전자 모드가 있는데, 도전자 모드를 하여 클리어를 하면
랭킹이 파이어베이스에 저장되어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
이런 식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데, 이후에 보니 10위권까지 가득 차 있던 것을 보고 나름 뿌듯했었다 ㅎ
그럼 이제 게임의 모습은 어떤지 공개하겠다.
ㅋㅋ 지금 보면 그냥 웃기다
전 작품인 플래시라이트의 손전등이 광선검으로 변형되었고, 적과 광선검의 색상이 같을 때만 대미지가 잘 들어가는 기믹을 만들어보았다
이게 나름 프리미티브를 열심히 깎아서 만든 패링 연출이다 !
나름 액션게임이니깐 게임에 최대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나름 최선을 다한 연출이었다 ㅋㅋ
이전 작품인 플래시라이트가 그래도 퍼즐게임이었으니까.. 퍼즐 기믹도 하나 넣어볼까 ? 해서 넣은게 바로
이 색상이 같을 때 통과되는 오브젝트 기믹이다 ㅋㅋㅋ
이렇게 포탈 기믹도 구현해보았다 !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 하면 최종 스테이지가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보스 스테이지다 !
보스의 패턴은 총 5가지로
체력이 20% 간격으로 줄어들 때마다 발동된다 !
#3. 마무리
1주차 개인과제의 경우 게임잼 때와 다르게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피어리뷰로 넘어갔다.
빡센 일정이었던 게임잼 이후 개인과제는 나름 여유롭게 스스로 조절해가며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ㅋㅋ
이렇게 1주차를 마무리하고 드디어 2주차로 접어들게 된다 !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글 게임랩 1주차] #1. 모든 것이 낯설다 (4) | 2024.12.17 |
---|---|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2기를 마무리하며 (0) | 2024.12.16 |